엄마의 사랑이 나를 망쳤다!?
안녕하세요.
우리는 모두 사랑을 갈망하고 추구하지만, 과연 사랑이란 무엇일까요?
우리가 생각하는 사랑과 실제 사랑의 모습 사이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오늘은 연인 관계에서 겪게 되는 실망감과 그 원인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많은 경우 연인이 명백히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우리는 관계의 성격에 대해 점점 실망감을 느끼게 됩니다.
연인이 예전만큼 우리에게 집중하지 않고, 우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며, 바쁘고 많이 신경 쓰지 않습니다.
우리의 일상을 궁금해하지 않고 친구들과 더 많이 이야기합니다.
이렇게 사랑이 아름답기만 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매일매일이 그렇지 않자 우리는 실망하고 환멸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슬픔의 근원에는 역설이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 슬픈 이유는 과거에 운이 좋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행복한 연애 관계에 대한 생각은 어린 시절 부모의 사랑에서 비롯됩니다.
어린 시절 부모는 우리의 배고픔이나 피로를 알아채고 안전하게 해 주었으며, 우리를 사랑스럽게 여겼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어른이 되어서도 이런 사랑을 원하지만, 연인으로부터는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어린 시절의 부모 사랑과 어른의 연인 사랑은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첫째, 어린 시절에는 우리의 요구사항이 단순했지만 지금은 복잡합니다.
부모는 기본적인 것을 알고 있었지만 연인은 우리의 미세한 요구를 이해하기 힘듭니다.
둘째, 어린 시절에는 부모의 사랑을 받기만 했지만 지금은 서로를 사랑해야 합니다.
부모는 우리를 위해 헌신했지만 우리에게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셋째, 부모는 우리에게 보여주기 위해 힘든 모습을 숨겼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부모의 사랑의 대가를 모르고 있었습니다.
결국 우리의 슬픔은 어린 시절 부모의 사랑을 모델로 삼아 연인에게 비현실적인 기대를 하기 때문입니다.
연인이 잘못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성장했기 때문에 그런 사랑을 받기 어려운 것입니다.
따라서 연인 관계에서는 현실적인 기대를 갖고, 서로의 한계를 인정하며 이해하고 존중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어린 시절의 기억 대신 성인의 시각으로 사랑을 바라보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