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과 개, 이 두 가지는 절대 만나서는 안 됩니다.
귀여운 강아지를 사랑하는 주인들이라면 누구나 들었을 법한 이 경고는
과연 사실일까요, 아니면 과장된 이야기일까요?
오랜 역사를 지닌 인간의 최고 기호식품 초콜릿은 카카오 콩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멕시코 남부의 올멕 문명이 카카오 콩을 갈아 만든 '쓴맛 나는 액체'가 초콜릿의 시초였죠.
하지만 오늘날 우리가 즐기는 달콤한 초콜릿은 설탕이 많이 첨가되어 있기 때문에 맛있게 다가옵니다.
이렇게 좋아하는 초콜릿을 반려견과 나누고 싶은 마음은 이해할 만합니다.
하지만 주의해야 합니다.
초콜릿에는 개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카페인과 테오브로민이라는 화학 물질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이 물질을 빠르게 분해하지만, 개는 그렇지 못합니다.
개가 많은 양의 초콜릿을 먹으면 설사, 구토, 경련, 과잉행동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심할 경우 발작, 체온상승, 호흡곤란까지 겪을 수 있죠. 이는 개의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초콜릿 양에 따라 증상은 다릅니다.
작은 개일수록, 카페인 함량이 높은 코코아 파우더나 다크 초콜릿일수록 위험합니다.
예를 들어 래브라도 크기 강아지가 초콜릿 바 2개 반 정도만 먹어도 큰 탈이 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초콜릿만 조심하면 되는 건 아닙니다.
아보카도, 양파, 마늘, 포도, 커피, 짜거나 달콤한 간식 등 개에게 해로운 음식들이 많습니다.
대신 건강에 이로운 간식을 주는 게 좋겠죠?
개에게 위험한 초콜릿, 이 경고는 결코 과장된 이야기가 아닙니다.
사랑스런 강아지를 위해 절대주의해야 할 현실입니다.
우리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초콜릿은 가급적 멀리하는 게 좋습니다.
대신 기꺼이 육류나 채소 간식을 나눠주는 게 어떨까요?